여러 가지 정보

아기 열성경련,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대처법

소담토리 2025. 6. 7. 21:45
반응형



갑자기 아이가 열이 나더니 온몸이 뻣뻣해지고 경련을 하기 시작했어요. 처음 겪는 일이었고, 정말 눈앞이 새하얘졌어요. 아무것도 할 수 없었고, 무서움에 손이 덜덜 떨릴 정도였죠.

나중에 알고 보니 이게 열성경련이라는 증상이더라고요.


열성경련이란?


열성경련은 생후 6개월부터 5세 사이 아이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에요. 고열이 나면서 갑자기 의식이 흐려지고, 몸이 경직되거나 떨리는 증상을 보이죠.

보통 5분 이내로 끝나고, 후유증 없이 괜찮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하지만 처음 겪는 부모 입장에서는 그 시간이 너무 길고 무섭게 느껴져요.


열성경련의 원인


대부분은 단순한 감기, 바이러스성 질환 등으로 갑자기 열이 오르면서 발생해요. 아이의 중추신경계가 아직 미성숙하기 때문에 열이 급격히 오를 때 이렇게 반응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요?


✔️갑자기 의식을 잃거나 반응이 없음

✔️눈을 한쪽으로 치켜뜨거나 돌아감

✔️팔, 다리, 턱 등이 떨리거나 뻣뻣해짐

✔️호흡이 잠시 멈추는 것처럼 보이기도 함

✔️경련 후에는 잠들듯 늘어지거나 멍한 상태가 됨



부모가 해야 할 대처법


1. 침착하기
당황하지 않고 아이를 다치지 않게 안전한 곳에 눕혀줘요.


2. 옆으로 눕히기
구토나 침 흡인을 막기 위해 아이 얼굴을 옆으로 돌려줘요.


3. 시간 재기
경련이 얼마나 지속되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해요.
5분 이상 지속된다면 바로 병원으로 가야 해요.


4. 잡거나 흔들지 않기
아이를 세게 흔들거나 붙잡으면 더 위험할 수 있어요.


5. 입에 아무것도 넣지 않기
혀를 깨물까 봐 뭔가 넣는 건 금물이에요. 오히려 기도가 막힐 수 있어요.




병원에 언제 가야 할까?


✔️경련이 5분 이상 계속될 때

✔️하루에 두 번 이상 반복될 때

✔️열이 나지 않는데도 경련이 올 때

✔️경련 후에도 의식이 오랫동안 돌아오지 않을 때


이런 경우는 단순 열성경련이 아닐 가능성도 있어서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해요.


반복될 수 있을까?


한 번 열성경련을 겪은 아이는 약 30% 확률로 다시 경험할 수 있다고 해요. 특히 가족 중에 비슷한 경험이 있는 경우라면 더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해요.


예방은 어떻게?


열성경련은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지만, 열이 나는 초기에 해열제를 사용하는 것이 어느 정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어요. 다만, 해열제가 열성경련을 100% 막아주지는 않아요.







아이를 키우면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일 중에 하나지만, 막상 그 순간이 오면 너무 놀라고 무서워요. 저도 한 번 겪고 나니 다음엔 어떻게 해야 할지 조금은 알게 되었어요. 혹시라도 같은 경험을 하시는 부모님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정리해봤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