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행 후기|경성크리처 시즌 1 & 2 – 괴물보다 무서운 인간들

🎥 넷플릭스 <경성크리처> 시즌 1 & 2 정주행 후기
– 괴물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람일지도
처음엔 "시대극에 괴물이 나와? 이게 뭐지?" 싶어서 가볍게 보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정주행 완료!
시즌 1에서 분위기 잡더니 시즌 2에서 감정선과 이야기 폭발… 진짜 후반부는 몰입감 장난 아니었어요.
이 작품은 겉으로는 괴수물처럼 보이지만, 한 편으론 사람에 대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인간들, 그 안에서 살아남으려는 사람들, 그리고 시대의 잔혹함이 뒤섞인 이야기.

✍️ 느낀 점 정리해보자면...
분위기 몰입력 최고
어둡고 묵직한 시대적 배경에 미스터리 요소, 괴생명체, 음모까지 겹치니까
볼 때마다 숨죽이게 됐어요. 한 장면도 그냥 흘려보내기 어려웠달까?
캐릭터 감정선이 깊어요
단순히 싸우는 이야기 아니고,
각 인물들이 ‘왜’ 그렇게 행동하는지,
선택의 무게, 희생, 사랑… 그런 게 마음에 오래 남더라고요.
연기력이 몰입을 확 끌어줌
박서준, 한소희 둘 다 눈빛 연기 장난 아니고, 조연들도 진짜 다 제 몫 이상 해줬어요.
조한철은… 진짜 미친 듯이 잘해서 소름. 괴물보다 무서운 건 저런 인간이구나 싶었어요.
시즌 2에서 떡밥 회수 굿
시즌 1에서 남긴 수많은 의문들이 시즌 2에서 하나하나 연결되는데,
그런 거 보는 재미가 꽤 있었어요.
특히 후반부에서 밝혀지는 진실은 좀 울컥하기도 했고요.
🤔 아쉬운 점도 솔직하게!
시즌 1 초반부는 다소 호흡이 느려요.
(그치만 분위기 잡는 데 필요했구나 싶긴 함)
괴물 관련 설정은 끝까지 약간은 ‘설명보단 상징’ 느낌이라,
디테일한 설명을 기대한 사람들에겐 좀 불친절할 수도 있어요.
결말은 호불호 있을 듯!
뭔가 찝찝한 여운 남기는 걸 좋아하는 저는 만족했지만,
딱 떨어지는 마무리를 원하는 분들에겐 살짝 답답할 수 있어요.

🎯 총정리
<경성크리처>는 그냥 괴물 잡는 드라마가 아니에요.
그 안에는 ‘사람’이 있고, ‘욕망’이 있고, ‘시대의 상처’가 담겨 있어요.
그리고 그게 오히려 괴물보다 더 무섭고, 더 현실적이었어요.
다 보고 나면 문득 이런 생각이 들어요:
“진짜 괴물은 누구였을까?”
시즌 1에서 느릿했던 전개가 시즌 2에선 큰 힘이 되더라고요.
정주행할 분들에겐 “끝까지 가보라”고 말하고 싶어요.
초반만 넘기면 꽤 깊은 울림이 있는 작품입니다.
🙋♀️ 혹시 이 드라마 보신 분들, 어떻게 느끼셨나요?
댓글로 같이 얘기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