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맞춤 가구 목공(14일차) - 집성

집성에 사용할 목공본드, 비스켓 그리고 비스켓 조이너이다.

 

비스켓은 꼭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요즘 본드는 접착력이 우수하기 때문에 비스켓을 사용하지 않아도 잘 붙는다고 한다.

하지만 난 첫 집성이고.. 초보이며 기초를 배우는 단계이기 때문에 사용해 보라 하였다.

 

아래 사진은 비스켓 조이너이다.

비스켓이 들어갈 홈을 파주는 기계인데, 사용법은 간단하였다.

(톱날도 안쪽에 있기 때문에 크게 위험하지 않았다.)

 

홈을 파는 방법은.. 클램프를 이용해 나무를 고정시켜주고, 비스켓 조이너를 댄 다음에 밀어주면 된다.

 

 

 

왼쪽 사진이 결과물이다.

이렇게 비스켓이 들어갈 곳에 홈을 파주면 된다.

(비스켓이 들어가지 않는 맨 위/아래에는 실수로 홈을 파서는 안된다! 조심하자!)

 

위 처럼 모든 판재에 홈을 파주고, 이제 본드와 클램프를 이용하여 나무를 붙여주면 된다.

본드와 클램프 외에, 본드를 발라줄 칫솔(솔), 본드를 닦아줄 칫솔(솔), 본드를 닦아줄 천, 물을 사용하였다.

 

 

방법은 단순하다.

 

본드를 바르고, 클램프로 고정시키고...

본드를 바르고 두 면을 붙일 때 넘치는 본드는 닦아주면 된다. (닦는 솔, 천 그리고 물로)

 

1. 비스켓의 절반에 본드를 바른다.

2. 비스켓을 꽂는다.

3. 면 전체에 본드를 바른다. (반대쪽 면에는 본드를 굳이 바를 필요는 없으나, 아쉬운대로 살짝만 해주면 된다.)

4. 두 나무를 붙인다.

5. 두 나무가 딱 맞도록 망치 등을 이용하여 조절해주고, 새어나오는 본드를 닦아낸다.

6. 클램프로 조이고, 6시간 이상 둔다. (목공본드가 굳는데에 6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클램프로 고정이 될 때, 가해지는 힘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각 클램프에서 45도 각도로 힘이 퍼져나간다고 생각을 하고, 각 클램프에서 나온 45도의 선이 접하도록 하여 클램프의 갯수를 정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클램프의 힘이 위/아래로도 균등하게 가해져야 나무가 평평하게 집성 될 수 있다.

이는 클램프의 위/아래 방향을 지그재그로 두면 된다. (위 그림 참고)

 

 

클램프까지 조여주고, 오늘 작업은 끝이 났다.

더 하고 싶어도 할 수가 없다..

 

4개의 판재는 2개씩 집성을 했기 때문에 한 번더 집성을 해주어야 한다.

다음주에는 서랍앞판을 포함하여 계속 집성 작업을 하게 될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