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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맞춤9

짜맞춤가구목공(서랍장 완성) 오일을 바르고 1주일 동안 건조시켰다. 오일은 모두 마르고 겉면이 다시 조금 까슬까슬해졌다. 오일을 바르면 원래 까슬거리게 되는건가? 아니면 오일이 마르기전에 공방안에 나무분진들이 가라앉아서 그런걸까..? 아무튼 1200방 사포를 이용해 까슬한 느낌만 없애주었다. 그리고 집으로 가져와서 찍은 사진이다. 색이 참 이쁘다. 얼핏 보기에는 정말 이쁜 서랍장이 완성되었다! 자세히 보면 어설픈 부분이 많지만.. 처음으로 가구를 직접 만들어 보았다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남은 목재 일부를 가져왔다. 공방은 당분간 쉬기로 하였는데, 나중에는 목공 할 수 있는 장소와 도구들을 좀 찾아봐야겠다. * 손잡이에 오일마감 하는 것을 깜빡했다. 2022. 6. 4.
짜맞춤 가구 목공(샌딩 및 오일 마감) 마무리 단계이다. 가장 먼저 한 일은 서랍에 손잡이 구멍을 뚫어주는 일이였다. 그리고 샌딩기로 샌딩을 시작했다. 이미 결합이 된 상태에서 샌딩을 하려니 너무 불편하고 힘들었다. 주먹장이나 치수 등의 작업이 정밀하지 못하여 결합전에 샌딩을 하면 추가적인 오차를 발생시킬 수 있는 것이 이유라 하였다.. 틀린 말은 아니지만 샌딩을 뭐 오래 할 것도 아닌데, 많은 영향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우선 배우는 입장이니 선생 말대로 작업을 하였다 보다시피 평평하지 않은 곳, 샌딩기가 들어갈 수 없는 곳은 샌딩기로 샌딩을 할 수 없다. 겉면에도 주먹장을 1mm씩 여유두고 하였는데, 이것도 사정이 생겨서 그냥 러프한 디자인으로 놔두기로 하였다. 그러다보니 또 샌딩을 할 수가 없다. 첫 목공이고 첫 작업물이라..실.. 2022. 5. 30.
짜맞춤 가구 목공(서랍) 서랍장은 거의 완성을 했다. 샌딩과 마무리 다듬기, 오일마감만 하면 된다. 위 과정은 서랍과 같이 진행을 하면 되기 때문에 뒤로 미루었다. 서랍도 서랍장과 마찬가지의 작업 과정이다. 나무재단 - 주먹장 표시 - 톱질 - 라우터(손톱질) - 끌 다듬기 - 결합 중간중간에 라우터로 홈을 파는 작업들도 추가되지만 큰 가닥은 위와 같다. 서랍에는 앞 부분을 반주먹장으로 작업하였다. 톱질은 끝 까지 하면 안되고 반주먹장 표시 한 곳까지만 한다. 그리고 위 사진 처럼 끌로 나무 조각을 부셔주면서 다듬어주면된다. 작업 사진과 완성된 서랍이다. 서랍은 총 3개.. 서랍장 본체를 할 때보다는 그나마 실력이 조금 나아진듯 하다. 서랍을 서랍장 본체에 넣어보았다. 꽉 맞지않고 좌우 2-3mm 정도 여유가 있다. 이제 나무레.. 2022. 5. 12.
짜맞춤 가구 목공(주먹장 최종결합) 뒷판은 합판으로 제작하였다. 월넛 하드우드에 뒷판만 합판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6mm 합판을 사용하였고, 6mm 라우터로 홈을 파주었다. 6mm 라우터로, 6mm 깊이로, 뒷판의 위치는 5mm를 띄웠다. 숫장부의 경우에는 끝까지 다 홈을 파버리면 되지만 암장부의 경우에는 겉에서 보이기 때문에 그래서는 안된다. 주먹장 시작 부분에서 5~6mm 정도만 초과해서 홈을 파주면 된다.(위 사진 참고) 6mm 합판은 슬라이딩톱을 이용하여 재단하였다. (사진x) 그리고 서랍장에 끼워 보았는데, 너무 빡빡할때는 합판 변 부분위주로 샌딩을 해주면 된다. 위 사진은 샌딩기위 집진기이다. 본드랑 클램프로 붙붙! 완벽하게 결합을 진행해준다. 사진을 잘 보면 서랍장 중앙부분이 휘는 것으로 보인다. 너무 강하게 조이면 저런 현상.. 2022. 5. 11.
짜맞춤 가구 목공(암장부 작업 및 가결합) 휘어진 암장부를 펴주고 숫장부를 따라 선을 그렸다. 그리고 톱질을 하였다. 암장부 작업도 숫장부때와 동일하다. 선 그리기 - 톱질 - 라우터(or 손톱질) - 끌 다듬기 위 과정을 주먹장 지그를 이용하면 더 간단하게 작업 할 수 있는데, 난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다. 암장부 작업도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 숫장부와 암장부를 가결합 해본다. 맞추어보면서 잘 맞지 않는 부분, 빈틈이 생기는 부분은 다시 한 번 끌로 다듬어가면서 가결합 한다. 고무망치로 결합을 해보는 모습이다. 숫장부를 암장부에 넣는 방식 결합한다. 전체 가결합한 모습이다. 이제 뒤쪽에 합판이 들어갈 홈을 라우터를 이용해서 파준다. 그리고 본드와 클램프를 이용하여 최종결합을 해준다. 마무리 작업으로.... 주먹장을 1mm씩 여유있게 작업했기 때문.. 2022. 5. 11.
짜맞춤 가구 목공 (주먹장 숫장부 끌로 다듬기) 공방장이 코로나에 걸려서 거의 한 달동안 작업을 진행하지 못하였고, 바빠서 업로드도 못하였다. 마지막 업로드가 11월 즈음이었는데, 벌써 5월이다. 사진도 잘 찍지 못했어서 기억나는대로 적어본다. 집에서 숫돌에 끌 뒷날을 연마하였다. 솔직히 날 연마하는 작업은 재미가 없고, 노동이라 생각이 된다.. 날물 연마하는 것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들을 존경한다. 공방 와서는 사포를 이용하여 끌 앞날을 연마하였다. 2000방, 1200방, 400방 사포를 사용하였다. 400방은 완전 날이 맛이 가지 않는 이상 잘 사용하지 않았고, 주로 1200방으로 연마하였다. 잘 연마된 끌로 주먹장을 다듬기 시작했다. 각 주먹장 부위에 잔 거스러미가 없도록 다듬어야 하고, 각 면에서 볼록한 부분을 없애주는 것이 좋다. 최종 결합을.. 2022. 5. 11.
짜맞춤 가구 목공(13일차) 원목 상태가 좋지 않은 부분이 꽤나 있어서, 필요했던 원목보다 부족하게 되었다. 그래서 추가 원목 대략 1.5재 정도를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기존 나무들은 길이 정재단만을 남겨놓고 있었고, 추가로 구매한 나무의 마름질을 먼저 시작하였다. 그리고 슬라이딩톱으로 필요한 치수만큼 목재를 잘라주었다. (길이 정재단) 주먹장 짜맞춤을 할 때를 대비하여, 정치수+1mm로 하여 재단하였다. (나중에 남는 부분은 대패로 쳐버리면 깔끔하다고 한다.) 서랍장 측판에 사용될 나무판재 8개이다. 521mm로 재단하였다. 월넛인데 색이 희끄무리 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측판에 사용될 521mm짜리 8개 상/하판에 사용될 381mm 짜리 8개 (여분으로 하나가 남았다.) 서랍앞판에 사용될 341mm 짜리 6개 이렇게 .. 2022. 5. 9.
짜맞춤 가구 목공(6~8일차) 지난 주 부터 7일차까지.. 대패 어미날만 연마했다. 그리고 오늘 8일차에도.. 대패날 연마로 시작한다. 하루 4시간씩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미날 연마가 원래 쉽지 않기 때문인지 너무도 오래 걸렸다. 어미날은 대패를 사용하면서 날이 무디어질떄마다 연마를 해주어야 한다. 이번에는 어미날 연마를 처음 습득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손을 사용하였지만, 다음부터는 '호닝가이드'를 사용하면 더 쉽게 연마할 수 있다. 날의 각도에 맞추어 호닝가이드에 고정을 하게 되면, 날면 전체가 흐트러짐 없이 연마되어진다. 숙련된 솜씨가 되어야만 가능한 것을 호닝가이드라는 도구가 해결해준다. 각 대패날마다 각도에도 차이가 있는데, 아래 사진은 내가 이번에 연마한 어미날의 각도이다. 나 스스로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 사진을 찍어두었다.. 2022. 5. 7.
짜맞춤 가구 목공(2일차) 두 번째 목공에서는.. 공방의 수공구가 아닌 내 수공구를 사용하였다. 수공구는 공방을 통해 구매하였다. 나중에 호기심에 가격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저렴하게 구매했었다. 입문용으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선생님께서 골라주셨다. 품목은 아래 사진과 같다. 대패, 망치, 여러 종류의 자, 거친숫돌과 고운숫돌, 끌, 등대기톱 등이다. 각 수공구들을 어디에 쓰는지는 대략 감이 왔지만,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그때 그때 배워야 할 것이다. 이제 돌이킬 수 없다. 이제 그만하고 싶어도 돈 아까워서 그만두지 못하지! 새로운 수공구에 대한 설렘도 잠시.. 지난 주에 이어 고된 톱질 연습을 계속 하였다.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할 줄 알았으면 사진을 미리 좀 찍어놨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 톱질은 하면 할수록 확실히 나아졌다. ..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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