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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우리 찰떡이5

임신 12주차) 1차 기형아 검사(목 투명대), 사람 모습이 된 찰떡이와 입체 초음파 사진 벌써 12주차가 되었다. 시간은 평소와 같이 흘러갔음이 분명한데, 찰떡이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 시간이 빨리 흐른 것 같았다. 특히 이번 12주차는 1차 기형아 검사도 있고, 운이 정말 좋다면 성별까지도 알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기다렸던 날이었다. 12주가 된 우리 찰떡이 사진이다. 3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저 공손하게 손모으고 있는 입체초음파 사진이 너무 귀엽고 착해보인다. 우리 찰떡이 엄청나게 많이 컸구나ㅠㅠ 2.25cm에서 5.79cm로 성장했다!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코뼈 있는 곳에 의사선생님이 점선으로 표시한 것을 볼 수 있다. 12주일 때, 콧대가 잘 안보일 수도 있는데 우리 찰떡이는 콧대가 너무나 잘 보인다. 엄마랑 아빠가 둘다 콧대가 있는 편이라 흠흠... 역시 .. 2022. 8. 30.
임신 9주차) 얼굴 아래로 손, 발이 빼꼼...춤추는 찰떡이! 이제 9주차다. 7주차 때 1.04cm 였다. 거의 뼈대만 있는 느낌으로 찰떡이가 열심히 크고 있었다. 그리고 9주차가 되서 2.25cm 까지 성장했다. 2주는 14일이니까.. 1일에 거의 0.1cm 자랐구나 ㅠㅠ 아래는 9주차 사진이다. 머리가 확실하게 보이고, 손 발이 빼꼼 자라나 있다. 너무 귀엽다. 마치 개구리의 올챙이적 모습 같은 느낌이다. 심장소리도 아주 잘 들린다. 이번에도 기차 칙칙폭폭 느낌이 강하다.. 심장 뛰는 속도는 187bpm으로 아기가 움직이면서 조금 더 높게 나왔는데, 그렇다 하더라도 매우 정상이다. 아기가 이제 스스로 움직이기까지 한다. 엄마가 기침을 하니까 꼬물꼬물한게 허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움직인다. 씰룩씰룩 하는 것이 마치 춤을 추는 것 같이 보인다ㅋㅋ 2분 55초부터 3.. 2022. 8. 30.
임신 6-7주차) 태명은 찰떡이, 토끼를 닮은 태아와 7추자 심장소리 우리 아기의 태명은 찰떡이로 지었다. 엄마 뱃속에 있는 동안에 잘 붙어 있으라고 찰떡이로 지었다. 또 된소리가 뱃속으로 더 잘 전달된다고 하여 함께 참고해서 지었다ㅎㅎ 6주차 - 7/15 7월 15일에 찍은 사진이다. 주수로는 이제 확실하게 6주차이며, 출생예정일은 2023년 3월 10일이다. 2023년은 흑묘년이라고 한다.. 검은토끼! 검은 토끼 좀 느낌있는 것 같은데?.. ㅋㅋㅋ그래서인지.. 왠지 저 태아모양도 토끼처럼 생겼다. 왼쪽 사진을 보면 토끼가 귀를 뒤로 젖히고 있는 사진 처럼 보인다. 그렇지 않은가?ㅎㅎㅎ 크기는 0.29cm.. 정말 작다ㅎㅎ 7주차 - 7/23 또 1주일이 지났다. 지난 주만해도 약 0.2cm 였는데.. 1cm가 되었다! 하루에 거의 1mm씩 자란다고 한다. 얼추 사람의 .. 2022. 8. 13.
임신 4-5주차) 첫 초음파. 아기집과 난황 발견 7월 8일.. 임신 사실을 확인하기 위하여 산부인과에 방문하였다. 나는 일 때문에 와이프와 함께 하지 못하였지만, 와이프가 혼자 잘 다녀와주었다. 첫 초음파 사진이다 ! 왼쪽 사진에 보이는 것은 아기집이다. 이 아기집 안에서 우리 아이가 자라면서 아기집이 넓어질 것이다. (임신 중, 산모가 배가 콕콕 아픈 통증을 느끼는데 아기집이 넓어지는 일반적인 증상이다.) 그리고 오른쪽 가운데... 잘 보면 마우스 화살표가 보일 것이다. 가리키고 있는 것은 난황이다. 난황은 탯줄이 생기기 전에 태아가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는 영양물질이라고 한다. 이 난황의 위치로 태아의 성별을 구분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는데ㅋㅋ 미신이겠지만 이런 것도 하나의 재미이지 않을 까 싶다. * 난황 태아 성별 구분법. - 왼쪽 첫 번째 .. 2022. 8. 11.
임신테스트기 확인) 또 다른 인생의 시작. 2015년 6월 내 인생의 동반자를 처음 보았고, 같은 해 7월9일 그녀와 만남을 시작했다. 다사다난한 6년간의 연애 기간 동안 졸업.. 취업을 하며 함께 여러 계단을 걸어 올라왔고.. 그리고 2021년 1월 17일 우리는 가족이 되었다. 우리는 많지 않은 나이였고, 아직 아이를 가져야 한다는 압박감은 없었기 때문에..신혼을 걱정없이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우리 가족의 미래에 서로를 닮은 아이가 있는 것은 분명하였고, 나름의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계획대로, 새로운 가족이.. 우리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게 만들어 줄 복이 찾아왔다. 결혼을 일찍 한 편이기에.. 친구들이나 주변에서 임신.. 육아 이런 얘기는 관심사가 아니었다. 이 모든 것이 너무나도, 완전히 생소했다. 그리고 기분 좋은 설렘이 뒤를 이었.. 2022. 8.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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