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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Daily/우리 찰떡이

임신 12주차) 1차 기형아 검사(목 투명대), 사람 모습이 된 찰떡이와 입체 초음파 사진

by 묭묭이와소담이 2022.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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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12주차가 되었다.

시간은 평소와 같이 흘러갔음이 분명한데, 찰떡이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 때문인지 시간이 빨리 흐른 것 같았다.

 

특히 이번 12주차는 1차 기형아 검사도 있고, 운이 정말 좋다면 성별까지도 알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나 기다렸던 날이었다.

 

12주가 된 우리 찰떡이 사진이다.

 

 

 

3주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거니.. 저 공손하게 손모으고 있는 입체초음파 사진이 너무 귀엽고 착해보인다.

우리 찰떡이 엄청나게 많이 컸구나ㅠㅠ

2.25cm에서 5.79cm로 성장했다!

 

첫 번째 사진을 보면 코뼈 있는 곳에 의사선생님이 점선으로 표시한 것을 볼 수 있다.

12주일 때, 콧대가 잘 안보일 수도 있는데 우리 찰떡이는 콧대가 너무나 잘 보인다.

엄마랑 아빠가 둘다 콧대가 있는 편이라 흠흠... 역시 우리 찰떡이다.

 

12주때에 콧대가 중요한게, 다운증후군 의심이 될 경우에 콧대가 보통 아이들과 다르게 성장이 잘 안된다고 한다. 

다운증후군이란 인간의 23쌍의 염색체 중에서..21번 염색체가 2개가 아닌 총 3개가 있으면서 발병되는 질환이다.

생물 시간에 배운 기억이 난다.

 

그래서 1차 기형아 검사때는 다운증후군 의심 여부를 확인 하는 것이 주 목적이다.

콧대, 그리고 목 뒤쪽에 투명대의 길이를 확인한다.

 

우리 찰떡이이 목 투명대 길이는 1.07mm로 정상으로 나왔다.

(목 투명대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아이가 많이 도와주어야 한다. 아이가 딱 90도로 누워있어야 목 투명대의 정확한 길이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산모는 일부러 30분 동안 걷다가 오기도 한다는데, 우리 찰떡이는 엄마가 몇 번 기침을 하자 바로 정자세를 취해주었다.. 벌써부터 효심 깊은 우리 찰떡이다.)

 

목투명대로는 확실한 결과를 도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목투명대의 길이는 3mm를 넘으면 다운증후군을 의심하며, 이 경우에 니프티 검사나 양수검사를 선택적으로 하게 된다.

결국 확률이기에.. 부모의 나이가 젊을 수록 크게 걱정할 필요가 없으니 우리는 혈액검사 외 추가적인 검사는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심장소리도 여전히 우렁차다.

오늘도 기차소리로 들린다.

 

이 때 각도법이라고.. 태아 성별을 추측 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고 하는데,

확실하지 않은 방법이니 직접 해보지는 않았다.

 

어차피 4주 뒤인 16주차에 방문하면 우리 아이의 성별을 확인할 수 있다.

찰떡이는 지금 모습을 너무나도 잘 보여주고 있고, 잘 자라고 있기 때문에 빠르면 2주뒤에도 확인 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아들이면 어떻고, 딸이면 어떤가 싶다.. 둘다 너무 좋고 사랑스럽다.

이러나 저러나 우리 아이인 것을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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