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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목공 Wood Worker

짜맞춤 가구 목공(17~18일차)

by 묭묭이와소담이 2022.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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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지난번 글 올렸을 때, 주먹장(숫)을 표시하고 톱질연습 하고있는 것까지 올렸었다. 이후에 집에서도 남은 나무쪼가리 가지고 연습을 했다.
 
톱에 저항이 없으면 똑바르게 가고있는거다~ 라는 사실을 한 번더 깨닳았고.. 실제 톱질에 들어갔다.
근데 사진이 어디갔는지 안보인다ㅠㅠ 내가 찍었 던 것 같은데... 사진이 없는거 보면 안 찍었나보다ㅠ
그나마 위 사진에 톱질한 부분이 약간이나마 보여서 첨부한다!
이제 선 따라서 톱질을 했으면, 주먹장을 파내야 한다.
 
2가지 방법을 알려주었다.
 
첫 번째는, 톱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 방향으로 톱질을 했다면..(왼쪽으로 내려가는 사선)
반대 방향으로 톱질을 해준다.(오른쪽으로 내려가는 사선)
그럼 선이 겹치는 부분은 잘려나갈 것이고, 맨 마지막에는 △모양이 남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이 부분을 끌로 마무리해주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라우터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플런지 라우터)
마지막을 끌로 연마하는 것은 동일하다.
톱질로 해야할 것을 라우터라는 장비로 대체하는 것이다.
나는 라우터를 이용하기로 하였다.
 
 
 
 
 
위 전동공구가 라우터이다.
가운데 길게 튀어나와 있는 것을 '비트'라 하여 나무에 대고 위에서 눌러주면 원의 형태로 구멍이 생긴다.
사용 전에, 치수를 정하고, 고정을 시킨 후에 사용하면 된다. 고정 시켜야 할 것은 비트, 라우터 치수, 라우터를 딱 붙일 수 있게 해주는 지그? 라고 해야하나.. 사진으로 첨부했다.
 
 
 
 
 
 
 
 
 
 
 
저런 식으로 파주면 된다.
내 서랖옆판의 두께는 20T이다.
라우터의 깊이는 11~12T쯤으로 하였고(절반은 확실히 뚫려야 하기 때문에 10T를 초과해야한다.), 앞/뒤 번갈아가면서 작업을 해주었다. 또한 한 번에 밀지 않고, 원의 형태가 절반씩 겹치게 하여 차근하게 작업했다. 이는 나무, 그리고 전동공구에도 큰 부하가 가지 않게 하기 위함이다.
아래는 최종 결과물이다.
 
 
이제 남아 있는 부분들을 끌로 다듬어주면 된다.
지난 번 끌 뒷날을 잠깐 갈았었는데.. 다시 갈기 시작했다.

 

 

 
아.. 평이 잘 안잡힌다ㅠ
숫돌 평이 잘 안잡혀서 그런가...
오늘만 1시간 동안 했는데도 안잡힌다...
지금은 사포를 이용해 숫돌평을 잡았다. 찾아보니 평잡이숫돌 2개를 따로 구비하여 평을 잡는 방법도 있긴 하더라. 어차피 지금은 개인공간에서 목공을 할 수 없으니까.. 참고만 하고ㅠ
다음에 가서 다시 열심히 끌을 연마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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