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6/1 선거일에 개봉을 해서 쉬는 겸 바로 보고 왔네요.
쉬는 날이라 그런지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들이 많았더라구요.
코로나 이후 좌석이 거의 매진 된 것은 정말 오랜만에 봤습니다^^
그 만큼..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큰 것도 사실이겠지요!
쥬라기월드 : 도미니언은 6월 1일 전세계 최초로 개봉했습니다.
쥬라기공원 1~3, 쥬라기월드 1~2에 이어서 쥬라기 시리지의 마지막을 장식할 영화로 홍보가 많이 되었었죠.
주인공으로도 쥬라기공원 시리지의 샘 닐(앨런 그랜트 역), 로라 던(앨리 새틀러 역), 제프 골드브럼(이안 말콤 역)과 쥬라기월드 시리지의 크리스 프랫(오웬 그래디 역), 브라이스 달라스 하워드(클레어 디어링 역)이 모두 출연합니다.
어릴 적 부터 쥬라기 시리즈를 보아온 팬분들은 가슴이 벅차셨을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영화 자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나 구성 자체는 아쉬운 편이지만, 쥬라기 시리즈의 주인공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룡들과 대치하는 장면들에서.. 팬서비스로는 좋은 영화였다고 생각이 드네요^^
아래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쥬라기 시리즈를 관통하는 한 가지 주제가 있습니다.
'자연은 언제나 길을 찾을 것이다', '자연은 통제할 수 없다' 라는 것이죠.
유전공학으로 다시 현대에 만들어진 공룡들은 번식을 할 수 없습니다. 처음에 암컷만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쥬라기공원1에서도 랩터가 알을 낳았듯이, 이들은 통제에서 벗어나 스스로 번식을 하게 됩니다.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 나온 블루 또한 혼자서 새끼를 가지고 어미가 됩니다.
그리고 오웬과 클레어 그리고 메이지 곁에서 둥지를 틀고 살아가고 있었죠.
쥬라기월드:폴른킹덤 마지막 장면에서 갇혀있는 공룡들을 메이지 록우드가 풀어주는 것을 기억하시나요?
그렇게 공룡들은 지구상에서.. 다른 동물들과 함께, 그리고 인간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게 됩니다.
공룡들을 밀수하고, 암거래하는 업자들도 다수 생겨나게 되죠.
이 밀수업자들에 의해서 블루의 새끼와, 메이지는 납치를 당하게 됩니다.
도미니언에서는 바이오신이라는 유전공학, 바이오 회사가 등장합니다.
언제나 악역.. 빌런들이 그러하듯 인류의 미래를 보다 풍족하게 하는 것이라는 이유를 내세우며, 그 뒤로는 돈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죠. 이번 시리즈도 마찬가지입니다. 실험 중 일부 실수로 발생한 거대 메뚜기를 은폐합니다.
또한 이 거대 메뚜기가 바이오신의 식물종자 외에 다른 작물들을 모두 휩쓸고 다니는 것을 방관합니다.
이 메뚜기 떼의 비밀을 파해치려고 하는 것은 그랜트, 새틀러, 말콤.. 쥬라기공원 시리즈의 3인방입니다.
오웬과 클레어는 납치당한 블루의 새끼와 메이지를 구하기 위해,
그랜트, 새틀러, 말콤 박사는 메뚜기 떼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하여 한 곳으로 모이게 됩니다.
이들이 모이는 과정에서 도시에서의 공룡 액션 씬도 나오고, 쥬라기 월드 시리지의 추억을 회상하게 하는 여러 장면들이 나오게 됩니다 ^^
과연 이들은 어떻게 만나게 되며, 어떤 위험에서, 어떻게 헤쳐나가게 될까요?
도미니언에 나오는 공룡들입니다.
1. 파라사우롤로푸스
무리로부터 탈출한 이 초식공룡을 오웬이 안전한 곳으로 보내주기 위해 쫓는 장면이 나옵니다.
2. 벨로키랍토르(벨로시랩터)
네! 그 랩터입니다.
쥬라기공원 1에서, 쥬라기공원 3에서 그리고 쥬라기 월드 시리즈에서 단골로 나오는 공룡이죠.
머리가 좋아 단체로 사냥감을 몰이 사냥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친숙한 공룡입니다.
3. 티라노사우르스
위 사진은 쥬라기 월드의 사진을 가져왔습니다.
티렉스라고도 불리는 이 육식공룡은 아주 유명한 공룡이죠.
4. 테리지노사우루스
뒤에 다가오고 있는 공룡은 테리지노사우르스입니다.
낫 도마뱀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이름이라고 하네요.
공룡들중에서 가장 큰 발톱을 지닌 공룡이며 잡식성 공룡이라고 하네요!
티라노사우르스와 함께 기가노토사우르스와 싸우게 됩니다.
5. 피로랍토르
몸에 깃털이 달린 랩터류 공룡이라고 합니다.
영화에서는 헤엄을 치는 모습까지 보여줍니다.
6. 알로사우르스
알로사우르스는 사진을 찾기가 어렵네요..
저 어릴적에는 티라노사우르스가 제일 강한 줄 알았으며, 그 다음에 알로사우르스로 알고 있었답니다.
그래서 그 때는 2인자 공룡으로 알고 있었죠.
공룡들이 각자 살던 시대가 다르기 때문에, 모든 공룡들의 우위를 점칠수는 없겠지만 알로사우르스 또한 쥐라기 후기에는 생태계 정점에 있던 공룡이라고 합니다.
7. 카르노타우르스
폴른킹덤에서도 나왔던 공룡이죠.
위 사진에서 오른쪽 공룡입니다.
이름은 육식성 황소라는 뜻인데 눈 윗부분에 한쌍의 작은 뿔을 가지고 있는데서 이름이 붙여졌다고 합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도시 씬에서 등장합니다^^
8. 케찰코아틀루스
이번 영화에서 나오는 익룡류입니다.
거의 비행기만 하더라구요..
실제로도 익룡 중에서 가장 크고 무거운 공룡이라고 합니다.
9. 나수토케라톱스
중생대백악기 후기에 북아메리카에서 서식하던 공룡이라고 하네요.
밀수업자들에게 강제로 번식을 당하는 것을 클레어가 구해냅니다.
10. 달로포사우르스
쥬라기 공원에 나왔던 달로포사우르스입니다.
쥬라기공원에서 산업스파이였던 등장인물, 그 때문에 공룡들이 모두 탈출하게 되었었죠..
그런 빌런을 처리하는 역할을 맡았던 공룡입니다.
11. 기가노토사우르스
이 영화의 보스공룡입니다.
알려진 육식공룡중에서는 가장 큰 공룡이라고 하네요.
티라노사우르스와 테리지노사우르스와 전투를 치르게 됩니다.
(위 모든 사진들은 영화 스틸컷, 예고편 출처입니다.)
쥬라기 월드:도미니언은 옛 영화들의 장면을 오마주하여 보여주는 장면이 많습니다.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소품이나 장면들이 다수 등장합니다.
스토리에서는 조금 아쉬울 수 있으나, 팬서비스 영화로는 충분히 가치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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