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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목공 Wood Worker21

짜맞춤 가구 목공(13일차) 원목 상태가 좋지 않은 부분이 꽤나 있어서, 필요했던 원목보다 부족하게 되었다. 그래서 추가 원목 대략 1.5재 정도를 구매할 수 밖에 없었다. 기존 나무들은 길이 정재단만을 남겨놓고 있었고, 추가로 구매한 나무의 마름질을 먼저 시작하였다. 그리고 슬라이딩톱으로 필요한 치수만큼 목재를 잘라주었다. (길이 정재단) 주먹장 짜맞춤을 할 때를 대비하여, 정치수+1mm로 하여 재단하였다. (나중에 남는 부분은 대패로 쳐버리면 깔끔하다고 한다.) 서랍장 측판에 사용될 나무판재 8개이다. 521mm로 재단하였다. 월넛인데 색이 희끄무리 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측판에 사용될 521mm짜리 8개 상/하판에 사용될 381mm 짜리 8개 (여분으로 하나가 남았다.) 서랍앞판에 사용될 341mm 짜리 6개 이렇게 .. 2022. 5. 9.
짜맞춤 가구 목공(12일차) - 원목 마름질 및 재단 치수를 420에서 400으로 수정하였다. 100치수의 목재 4개를 집성해야 할 듯 싶다. 그리고 지난 번에 간략하게 들었던 자동대패와 테이블톱까지 사용법을 배웠다. 1. 자동대패 수압대패를 이용해 평을 잡아준 면을 정반을 올리고, 윗면의 평을 잡아주는 원리이다. 자동대패를 사용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그냥 나무를 넣고 밀어주면 된다.. 그리고 절반 이상 들어갔을때는 뒤로 가서 당겨주면 된다. 내가 목표로 하는 나무의 두께는 20T이다. 20T가 될 때까지, 0.5mm씩 여러번 마름질 해주는 것이 좋다. 나무, 장비에 모두 무리가 가지 않는다. 내가 사용한 기계는 400mm 폭의 나무까지 재단 가능하다. (재단하려고 하는 목재의 폭이 400이 안될 경우에는, 자동대패의 날을 골고루 사용하기 위하여 좌/우.. 2022. 5. 9.
짜맞춤 가구 목공(11일차) 스케치업으로 최대한 그려보았다. 처음으로 사용해보는 기능을 찾아보면서 그리다보니, 시행착오가 잦았다. 그리고 지금 이 결과물도 최종적인 완성본이 아니다. 그저 참고용으로만... 지난 주 구매한 원목을 확인하였다. 원목 상태가...좋지 않다. 월넛우드는 각 럼버에 옹이와 썩은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사용 하지 못한다. 설계한 내용에서 여유로 1재씩 추가로 구매하였는데, 월넛 우드가 부족할 것 같다. 설계한 내용, 재료목록표를 바탕으로 재단계획표를 작성해야 한다. 가지고 있는 나무를 바탕으로 남는 부분없이 효율적으로 재단하는 것이 목적이다. * 설계상의 폭은 나무의 폭에서, 길이는 길이에서 재단해야 한다. 문제가 또 생겼다.. 서랍장의 폭은 420으로 3장 혹은 4장의 판을 집성해야 한다. 3장으로 한다.. 2022. 5. 8.
짜맞춤 가구 목공(10일차) 공방에 출근해서 톱질과 대패질 연습을 조금 하였다. 일주일에 1번 와서 잠깐 연습을 한다는게, 얼마나 연습이 될 듯 싶다. 톱질은 그렇다 쳐도 대패질은 공방에서밖에 할 수가 없으니 참 안타깝다. 오늘까지는 준비해와야 할 것이 있었다. 이제 내가 직접 만들 가구의 대략적인 디자인과 치수를 파악해 오는 것이었다. 그리고 설계할때 사용할 스케치업을 간단하게 예습해 오는 것이었다. 협탁 서랍을 만들 생각이었고, 치수 또한 줄자로 재기만 하면 되었다. 스케치업도 간단하게 사용해보았다. 물론 짜맞춤에 대한 내용을 아직 알고 있지 못했기 때문에 정확한 설계를 미리 해볼수는 없었다. 무튼, 이제 협탁서랍을 제작하기에 앞서서 필요한 내용들에 대하여 배우게 되었다. 1. 나무의 종류 나무를 사야 했다. 어떤 나무를 어떻게.. 2022. 5. 7.
짜맞춤 가구 목공(9일차) 대패 어미날, 덧날 연마가 끝났다. 이제 대패집을 손 봐야 했다. 첫 번째, 먼저 대패집 아래의 평을 잡아야 한다. 대패집에 5~10mm 간격으로 샤프로 금을 그었다. 그리고 아래 사진처럼 평평한 유리판에 사포를 고정시켜주고, 대패면의 평을 잡아 주었다. 이 때 그어진 금은, 먼저 닿는 면이 먼저 사라질 것이고, 오목했던 부분은 늦게 사라질 것이다. 그렇게 모든 선이 사라지면서 평이 맞추어 지는 것이다. (평을 잡을때, 어미날과 덧날은 대패집 밖으로 나오지 않게 하여야 한다. 두 번째, 대패집에서 일부분을 깎아내었다. 아래 사진에서 3개의 선이 보일 것이다. 그리고 대패날이 튀어나오는곳에도 가상의 선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 사이를 사포로 갈아주었다. 충분히 갈았는지에 대한 판단은 2~2.5mm의 철자가 .. 2022. 5. 7.
짜맞춤 가구 목공(6~8일차) 지난 주 부터 7일차까지.. 대패 어미날만 연마했다. 그리고 오늘 8일차에도.. 대패날 연마로 시작한다. 하루 4시간씩 했음에도 불구하고, 어미날 연마가 원래 쉽지 않기 때문인지 너무도 오래 걸렸다. 어미날은 대패를 사용하면서 날이 무디어질떄마다 연마를 해주어야 한다. 이번에는 어미날 연마를 처음 습득하는 단계였기 때문에 손을 사용하였지만, 다음부터는 '호닝가이드'를 사용하면 더 쉽게 연마할 수 있다. 날의 각도에 맞추어 호닝가이드에 고정을 하게 되면, 날면 전체가 흐트러짐 없이 연마되어진다. 숙련된 솜씨가 되어야만 가능한 것을 호닝가이드라는 도구가 해결해준다. 각 대패날마다 각도에도 차이가 있는데, 아래 사진은 내가 이번에 연마한 어미날의 각도이다. 나 스스로 기억해두면 좋을 것 같아 사진을 찍어두었다.. 2022. 5. 7.
짜맞춤 가구 목공(3~5일차) 톱질은 감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공방 갈 때마다 톱질 한 두번을 시작으로 작업을 시작 할 것이다. 그리고 오늘은 무얼 했느냐... 지금 나중에 몰아서 적고 있기 때문에, 이 작업이 얼마나 오래걸렸는지 지금은 안다. 하지만 이 4일차 당일날에는 몰랐었다ㅠ 얼마나 어미날을 오래 갈게 될지를... 우선 아직 새 것들이 들어있는 수공구함에서 대패를 꺼냈다. 대패 양쪽 귀퉁이에 망치로 탕탕! 탕탕! 2번씩 쳐주면서 뒷날을 밀어주면, 날이 대패집에서 밀려나온다. 날이 2개 있는데, 큰 것이 어미날이고 작은 것이 뒷날이다. 뒷날은 한 번 연마해놓으면 거의 다시 손 볼 일이 없다고 하였고, 어미날은 수시로 연마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고로.. 어미날이 중요하다. 숫돌을.. 2022. 5. 6.
짜맞춤 가구 목공(2일차) 두 번째 목공에서는.. 공방의 수공구가 아닌 내 수공구를 사용하였다. 수공구는 공방을 통해 구매하였다. 나중에 호기심에 가격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저렴하게 구매했었다. 입문용으로 가성비 좋은 제품으로 선생님께서 골라주셨다. 품목은 아래 사진과 같다. 대패, 망치, 여러 종류의 자, 거친숫돌과 고운숫돌, 끌, 등대기톱 등이다. 각 수공구들을 어디에 쓰는지는 대략 감이 왔지만,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그때 그때 배워야 할 것이다. 이제 돌이킬 수 없다. 이제 그만하고 싶어도 돈 아까워서 그만두지 못하지! 새로운 수공구에 대한 설렘도 잠시.. 지난 주에 이어 고된 톱질 연습을 계속 하였다. 이렇게 블로그에 기록할 줄 알았으면 사진을 미리 좀 찍어놨을텐데 그렇지 못해서 아쉽다. 톱질은 하면 할수록 확실히 나아졌다. .. 2022. 5. 6.
짜맞춤 가구 목공(1일차) 근처 공방에서 목공을 배우기 시작하였다. 근처라고는 해도 10km가 넘는 거리이다. 차량으로는 넉넉잡아 30분, 자전거로는 50분정도 걸린다. 목공중에서도 짜맞춤을 이용하여 가구를 제작하는 공방이다. 일반적인 DIY가 아닌, 못이나 피스를 사용하지 않고 가구를 맞추어 제작하는 짜맞춤방식이 더 장인스럽게 느껴졌다. 1주일에 1번, 평일에는 회사를 가야하기 때문에 주말 아침에 약 4시간 정도 공방으로 출근한다. 이렇게 매 주 아침부터 목공을 배우러 가는 이유는 개인적은 재미와 내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사람 일 예측할 수 없으니, 무엇이든 배워 놓으면 좋지 않을까? 8월 중순 부터 공방에 나간지도 벌써 7번이 되었다. 공방에서 배운 것을 정리할 겸하여 앞으로 기록을 남기기로 하였다. - 목공이란 나무를 다루.. 2022. 5.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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